완주 창포마을서 다양한 정월대보름 잔치 맛보세요!
완주 창포마을서 다양한 정월대보름 잔치 맛보세요!
  • 김귀만
  • 승인 2009.02.04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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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창포가 드넓게 펼쳐져 있는 완주군 창포마을에서 정월대보름 잔치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이달 8일 펼쳐진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산면 소향리의 안남, 신상, 운용, 대향마을로 이뤄진 창포체험마을이 대보름날인 오는 8일 ‘제4회 만경강 달빛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소향리 발전협의회(회장 김원구)와 창포체험마을 운영위원회(위원장 노재석)가 주관하는 만경강 달빛축제는 오전 9시 안남마을 당산나무 앞 비보림에서의 당산제와 4개 마을을 순회하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흥겨운 정월대보름 잔치를 벌인다. 달빛축제에서는 투호던지기, 떡메치기, 널뛰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도 이어진다. 특히 지난달 24일 SBS ‘강호동의 스타킹’에 출연, 뛰어난 연주실력과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다듬이 연주단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곶감유등 띄우기, 달집 태우기, 달집주위 돌기 등을 통해 기축년 소원을 빌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노재석 위원장은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조상들의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정월대보름 잔치인 만경강 달빛축제를 마련하게 됐다”며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된 만큼 많이 참여해 조상들의 풍습을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김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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