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 내년 봄에 파종할 감자와 옥수수 보급종을 신청받는다.
29일 시 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공급하는 감자 품종은 수미, 서홍, 두백 3품종으로 정읍지역에는 28.7톤이 공급된다.
신청 기간은 12월 31일까지 읍·면 농업인 상담소에 20㎏들이 상자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공급가격은 미정이며, 내년 2월 중에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된다.
서홍 품종은 겉은 붉은색이지만 속은 수미와 같은 흰색으로 더뎅이병에 강하고 재배 방법은 수미와 비슷하다. 두백은 가공용 품종으로 전분 함량이 높고 환원당 함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옥수수 공급 품종은 찰옥수수 3품종(미백 2호, 미흑찰, 흑점 2호)과 팝콘용 1품종(오륜), 사료용 2품종(드림옥, 강일옥)이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찰옥수수 27,000원/kg, 사료용 22,000원/2kg, 팝콘용 35,000원/kg이다. 12월 23일까지 읍‧면 농업인 상담소에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1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미백 2호는 전체가 백색이며, 과피가 얇고 식미가 우수하며 병해충 저항성이 강하다.
미흑찰은 전체가 검은색으로 이삭이 우수하고 고품질 다수성이며, 흑점 2호는 검정과 백색이 혼합된 얼룩무늬 옥수수다.
김원심 자원개발과장은 “옥수수와 감자종자는 보급종을 사용해야 바이러스와 병해충이 적고 품종 특성(색깔, 맛, 찰기 등)이 유지돼 수확량 증가와 품질 개선에 효과가 크다"며 "기한 내 옥수수 감자 보급종을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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