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익산서 정기회의 ‘협력 강화’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익산서 정기회의 ‘협력 강화’
  • 소재완
  • 승인 2022.11.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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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한국세계유산도시 대표 참석 현안 논의…‘한국의 갯벌’ 등재도시 정식가입 승인 및 차기 회장도시 등 선출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제25차 정기회의가 지난 25일 익산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제25차 정기회의가 지난 25일 익산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정헌율 익산시장(중앙)을 비롯한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세계유산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가 익산에서 열렸다.

익산시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이끌고 있는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의 제25차 정기회의를 25일 익산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교육관에서 개최했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대한민국 25개 시군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유산의 공통 현안과 보존 및 전승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창립한 단체다.

이번 정기회의는 코로나19 발생(2020년) 이후 첫 대면 회의로 열려 협의회 회장을 맡은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부회장인 김윤철 합천군수, 심덕섭 고창군수, 경주시부시장, 장성군 부군수 등 25개 회원도시 관계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의회는 이날 지난해 등재된 ‘한국의 갯벌’ 등재도시의 정식가입을 승인하고, 내년 협의회의 대외적 홍보와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써 협의회 회원 도시는 기존 22곳에서 25곳으로 늘어 명실상부 세계유산 대표 협의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협의회는 또 차기 회장도시에 합천군, 부회장도시에는 고창군을 선출해 앞으로 1년간 협의회를 이끌도록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정기회의는 합천군과 고창군에서 개최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정기회의에서 “코로나19 이후 회장도시 익산시에서 세계유산도시가 모두 모여 회의를 진행하는 첫 회의를 개최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세계유산도시들이 연계한 관광 활성화 등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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