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겨울철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돌입
군산해경, 겨울철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돌입
  • 박상만
  • 승인 2022.11.23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올해 말까지 집중 안전점검과 안전저해행위 집중단속
군산해경이 선착장 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23일 겨울철 바닷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유·도선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해경에 따르면 겨울철 관광객 감소로 유선의 경우 이용객은 감소하지만 선내 난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와 시설물 결빙에 따른 낙상 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 이 기간 동안 유·도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유·도선을 대상으로 인명구조장비와 화재감지기 등 소화 장비 작동상태, 선사 자체 안전관리 방안, 안전사고 대비 비상연락망 현행화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무면허 영업 ▲영업구역·시간, 항행조건 위반 ▲주류 판매·제공·반입 ▲과적·과승 ▲승객 안내 및 매뉴얼 비치 위반 등 유·도선 5개 주요 안전저해행위에 대해 엄중 단속한다.

아울러 상황실과 함정·파출소·해상교통관제센터 간에 유·도선 운항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선착장 및 주요항로의 안전순찰과 출·입항 기록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기상악화 시 법령에 따라 출항통제를 엄격히 적용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해양사고 발생 시 기상상황과 낮은 수온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할 우려가 높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겨울철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