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치아사랑의 날’ 운영으로 거동불편자의 치아건강에 도움
‘찾아가는 치아사랑의 날’ 운영으로 거동불편자의 치아건강에 도움
  • 김귀만
  • 승인 2009.02.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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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찾아가는 치아사랑 방문의 날’ 운영을 통해 장애인 등 관내 거동불편자에게 맞춤형 구강보건 방문 서비스를 제공, 이들의 건강한 치아 유지․관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관내 등록 장애인은 3천908명으로, 완주군 인구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의 경우 치과 의료에 대한 접근도가 떨어짐에 따라 구강보건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등 정상인에 비해 구강병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완주군은 이들에 대한 구강관리와 교육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판단, 지난 1월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찾아가는 치아사랑의 날을 운영했다. 완주군은 거동불편자 방문을 통해 구강질환의 원인인 치균 세균막을 제거하는 전문가의 잇솔질 시술과 잇몸 마사지, 구강위생용품 배부, 불소도포 실시 등을 시행하고,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실시했다.

치아사랑 방문의 날은 이달과 다음달에도 지속되며, 1월과는 달리 매주 금요일에 운영된다. 또한 매주 월요일에는 ‘찾아가는 이동치과 보건소’ 차량을 이용, 완주군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치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장애인 등 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주민은 평소 구강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구강보건에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 등에게 양질의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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