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2023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된 성실 의료재단 세미한 병원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김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국복지진흥원의 복권기금을 통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내 숲 조성 등 이용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산림복지사업이다.
김제시 백구면에 위치한 세미한 병원은 마음을 치료하는 정신건강의학 전문 병원이다. 병원 내 1,755㎡ 규모의 공간에 녹색자금 2억원으로 수목 식재와 편의시설 설치 등의 공사를 내년 상반기에 마칠 예정이다.
나눔 숲이 조성되면 환자 및 병원 관계자, 지역주민들의 휴식처로 힐링 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임영창 공원녹지과장은 “병원 이용자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산림복지의 사각에 있는 분들이 숲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녹색 복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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