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재해예방 사업 조기 추진
전북도, 재해예방 사업 조기 추진
  • 조경장
  • 승인 2009.0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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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자연 재해 위험지구 정비 등 재해예방 사업에 대해 조기에 추진키로 결정했다.

지난달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창군 지역만도 재해위험지구 3개소를 비롯해 소하천 정비지구 7개소 등 모두 10개 재해예방사업지구 모두 100% 설계 용역을 마치는 등 조기 발주에 힘쓰고 있다.

특히 도는 일자치 창출 효과는 물론 인명과 농경지 보호 등 수혜 효과가 큰 재해예방 사업을 앞으로도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도는 지난달 29일 고창군 무장면 강남리 현장에서 김완주 지사를 비롯해 최성룡 소방방재청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 기공식을 갖고 제방 축조 등 본격적인 정비에 들어갔다.

이 지구의 경우 국비 42억원을 비롯해 지방비 28억여원 등 총 70억원을 투입해 하천 개수와 제방 축조, 침식 방지를 위한 제방 호안 작업 등이 이뤄지게 됐으며 올해 1.6km 축제와 교량 1개소, 구조물공 5개소가 설치되게 된다.

이 지구는 지난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무려 5차례에 걸쳐 내수 침수와 홍수 범람으로 인해 호안이 유실되고 농경지 272ha가 침수되는 등 20여억원의 피해를 내는 상습 재해지구로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인근 주민 36세대 100여명의 인명을 보호할 수 있는 등 사업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은 지방비 부담이 크지만 도민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농경지 확보 등을 위해서는 매우 절실한 사업”이라며 “도와 시ㆍ군이 힘을 합쳐 재해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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