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미래 인재양성 몫은 선생님’
‘전북 미래 인재양성 몫은 선생님’
  • 조경장
  • 승인 2009.01.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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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천년의 역사를 써 나갈 전북의 희망은 ‘미래의 인재’에 달려있습니다. 전북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바로 선생님들이기 때문에서 선생님들에게 곧 희망이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김완주 전북지사는 전북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최규호 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유치원과 초등ㆍ중ㆍ고교 학교장을 비롯해 각 지역 교육장, 도교육청 실ㆍ과장 등 8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9 전북교육계획 설명회 초청 특강에서 이같이 역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새만금 사업을 비롯해 신ㆍ재생에너지, 식품산업, 부품ㆍ소재산업 등 전북 성장동력산업 모두는 지식산업으로 전북에는 우수한 인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러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은 학교와 선생님들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최근 취임한 미국 버락 오마바 대통령의 경우 절망에서 희망으로 인생 역정을 바꾼 원동력은 어머니와 외조부모의 교육에서 비롯됐을 뿐더러 꿈을 실현하기 위한 열정은 학교를 통해서 다듬어지고 정돈돼 세계 최고의 지도자로 성장시켰다”고 들고 “우리 전북도 꿈을 갖고 위대한 인재를 배출해 내는 요람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재능교육프로그램인 ‘시스테마 운동’은 창시자인 베내수엘라의 엘 시스테마(El Sistema)가 거둔 그동안 성과를 분석해 볼 때 엄청난 자본을 투입하지 않아도 세상을 바꾸고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역의 영재를 키워내는 교육의 힘과 방과 후 학교와 같은 기능을 가지 이 운동과 같은 사회교육이 교육여건이 열악한 우리 전북에 정말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육상에서 3개의 신기록을 작성한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의 인생에 변화를 가져다 준 것 역시 그의 재능을 발견한 선생님 덕분이었다”며 “위 사례는 모두 불가능을 현실로 바꾼 사례이며 이런 성공 사례의 뒤에는 언제나 교육이 있었고 선생님이 있었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창의성과 상상력이 세상을 지배하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전북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 곧 전북의 미래는 학교와 선생님에게 달려 있으니 도와 교육청이 더욱 힘을 합쳐 교육경쟁력 제고에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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