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식품접객 및 제조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식품진흥기금 시설개선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융자 대상은 식품접객업소와 식품 제조․가공업소로, 완주군은 융자 지원을 통해 노후시설의 현대화로 식품산업 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좋은식단 운영 실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융자한도액은 식품 제조·가공업소 및 HACCP 시설자금의 경우 각 1억원 이내이며, 식품접객업소 영업장 시설개선자금은 2천만원 이내다. 또한 화장실 개선을 하는 경우에는 별도로 업소당 1천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이와 함께 모범음식점 및 향토음식 지정업소 육성자금으로 5천만원 이내가 지원된다. 융자조건은 2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시설개선자금은 연 3%, 화장실 개선자금은 연 1%의 금리가 적용된다. 완주군은 2009년 지방재정 조기집행과 관련해 식품진흥기금 융자금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인 만큼 자세한 사항을 알고자 하는 업소 관계자는 군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내용을 참고하거나, 환경위생과 위생관리계(☎240-4189)로 문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에 5개 업소에 대해 총 3억천천만원을 시설개선자금으로 융자 지원한 바 있다. /완주=김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