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009년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심사를 당초 30일 할 예정이었으나 절차상의 이유로 2월 초로 연기해 심사를 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도는 전북이 제출한 5건의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도는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새만금풍력산업클러스터 조성(지경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농식품부) △새만금신항만 건설(국토부)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국토부) △미래방사선핵심기술개발사업(교과부) 등 5개 사업을 제출했다.
이 가운데 도는 새만금 풍력산업클러스터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새만금 신항만 건설은 순항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 새만금~포항 간 고속도로 건설은 B/C가 낮아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예비타당성 심사에서 떨어지더라도 오는 5월 발표될 초광역권 사업에 담길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심권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미래방사선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경우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도 우선 순위를 받지 못하고 있어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선 일단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하는 만큼 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이다”면서 “전북의 현안사업들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서 타당성 입증 쪽으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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