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의원,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지반 침하 '심각'
김수흥 의원,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지반 침하 '심각'
  • 고주영
  • 승인 2022.10.06 0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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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 생산활동 지장 초래…LH·국토부 대책 마련해야"
LH "면밀히 다시 살펴보고 재발방지 방안 수립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시갑)은 4일 국회 국토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정감사에서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지반 침하가 심각하다며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정관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 지반 침하 현장 실태를 보여주며 현장의 심각성과 안전성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지속된 지반 침하로 입주기업들은 위험성과 안전 문제를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으며 생산활동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입주기업들은 LH가 택지 조성 과정에서 하천 매립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는 점을 들며 LH에 관련 대책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하지만 LH는 분양과 입주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없다는 점을 들어 입주기업들의 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작년에 이미 국감에서 지반 침하 문제가 제기되었고 LH가 발주한 대한토목학회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지반 침하 관련 연구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상황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LH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안전과 산업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국토부와 LH가 함께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면밀하게 다시 살펴보고 재발방지 방안도 수립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1~2주 내 LH와 국토부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지반 침하 현장에 방문할 예정”이라며“현장에서 입주기업 대표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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