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전북 익산권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원광대병원이 전북 익산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
20일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2022년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계획에 따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전북 익산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운영하는 내용의 재지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권역 내 중증 응급환자를 수용하고 대형 재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최종 거점 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시설·장비·인력·환자 진료 실적 등 절대평가를 실시해 향후 3년간의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나 권역 내 응급의료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권역별로 지정된 상급종합병원 또는 300병상 이상의 병원이 지정되는데 시설과 인력 기준 등을 충족하기가 매우 까다로워, 재지정받기가 어렵기로 정평 나 있다.
황용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원광대병원은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으로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률을 높이고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구축해 중증 환자의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등 도민에게 양질의 응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응급의료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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