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의원, 제2준설토 투기장 예타 통과로 군산 숙원사업 해결
신영대 의원, 제2준설토 투기장 예타 통과로 군산 숙원사업 해결
  • 고주영
  • 승인 2022.08.24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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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 최종 통과
20년 4차 항만기본계획 반영 등 역할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도약 기대"
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

그간 난항을 겪었던 군산항 내 매몰토사 준설을 위한 준설토 투기장 확보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국회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은 24일 군산항 제2준설토투기장 건설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75로 경제성 판단 기준인 1.0을 크게 웃돌아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45억원의 용역비가 계획되어 사업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은 4,915억원을 들여 2022년부터 2027년까지 군산항 7부두 옆 남방파제 측면에 준설된 토사를 투기할 215만㎡(65만평) 규모의 투기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실 금강 하구에 위치한 군산항은 매년 300만㎡의 토사 매몰 현상이 지속돼 선박의 입출항 항만 안전사고 예방 등 안정적인 통항 여건 조성 및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위해서 준설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현재 준설된 토사를 쌓아두던 금란도는 3차례에 걸쳐 증고했음에도 포화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의 준설토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신 의원은 임기 첫해 해수부와 긴밀한 협의로 2020년 제4차 전국 무역항 항만기본계획에 제2준설토 투기장 사업을 포함시켰다.

특히, 신 의원은 작년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예타 선정을 관장하는 기재부 차관 등과 담판을 지으며 제2준설토 투기장 예타대상 사업을 이뤄냈다.

이와 함께 예타 심사 과정에서도 해수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추고 대응해 20년의 시간을 끌어온 숙원사업을 해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 의원은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을 풀어내 뿌듯하다”며 “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원이상의 경제적 효과 창출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앞으로도 군산의 부흥을 위해 특수목적선진화단지 등 새로운 대형사업 유치와 예산확보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국회=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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