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호남경선서 압승, 대세론 굳혀
이재명 호남경선서 압승, 대세론 굳혀
  • 고병권
  • 승인 2022.08.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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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 권리당원 투표서 78~79% 지지로 박용진과 격차 벌이고 '어대명' 확인
- 최고위원 경선서 정청래 선두 유지, 고민정 의원 호남서 선전하며 2위로 올라와
21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격차로 호남대첩에서 승리하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사진=뉴시스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에 있어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대전' 2일차인 이날 광주·전남 지역 권리당원 투표 에서 이재명 후보가 박용진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고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확인했다.
21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격차로 호남대첩에서 승리하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사진=뉴시스

민주당 광주·전남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두고 호남대전에서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8·28 전당대회 광주·전남 지역 순회경선을 진행했다.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에 있어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대전' 2일차인 이날 광주·전남 지역 권리당원 투표 에서 이재명 후보가 박용진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고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확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79.02%(5만 786표), 광주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78.58%(2만 4749표)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박 후보는 전남 20.98%(1만 3487표), 광주 21.42%(6746표)를 득표했다.

이날까지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 78.35%(20만4569표), 박 후보 21.65%(5만6521표)로 격차가 4배 가까이 났다.

이재명 후보는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우리 호남의 당원·대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남은 일정에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남지역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기호 1번 장경태 후보 1만 4368표(11.18%) ▲기호 2번 서영교 후보 1만 2948표(10.07%) ▲기호 3번 박찬대 후보 1만 140표(7.89%) ▲기호 5번 고용인 후보 2945표(2.29%) ▲기호 6번 윤영찬 후보 6299표(4.90%) ▲기호 7번 정청래 후보 3만 1363표(24.40%) ▲기호 8번 송갑석 후보 1만 8705표(14.55%)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광주광역시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장경태 후보 5118표 (득표율 8.13%) ▲서영교 후보 5680표 ( 득표율 9.02%) ▲박찬대 후보 5797표 (득표율 9.20%) ▲ 고민정 후보 1만 3385표(21.25%) ▲고영인 후보 1443표(2.29%) ▲ 윤영찬 후보 3049표 (4.84%) ▲정청래 후보 1만 4487표 (23%) ▲송갑석 후보 1만 4031표(22.27%)를 각각 차지했다.

누적 득표율 기준으로는 정청래 후보가 26.40%(14만2169표)로 1위를 지켰고, 고민정 후보가 23.39%(12만5970표)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서영교(10.84%) ▲장경태(10.84%) ▲박찬대(9.47%) ▲송갑석(9.09%) ▲윤영찬(6.63%) ▲고영인(3.34%) 후보가 뒤를 이었다.

호남대첩을 마친 민주당은 오는 27일 서울과 경기 순회경선에 이어 28일 전국 대의원대회를 끝으로 전당대회를 마무리하고 새지도부를 선출한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의 당대표·최고위원 본경선은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국민여론조사 25%가 반영된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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