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 레이스 돌입…당권 경쟁 최후 3인 '관심'
민주당 전대 레이스 돌입…당권 경쟁 최후 3인 '관심'
  • 고주영
  • 승인 2022.07.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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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당대표 8명, 최고위원 17명 후보 확정
28일 중앙위 컷오프 대표 3명, 최고 8명 압축
8월 3주차 전북·전남·광주 등 합동연설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포토섹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학, 이재명, 강훈식, 강병원, 박주민 당대표 예비후보.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 후보자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번 당권경쟁은 '1강'으로 꼽히는 이재명 의원과 저지에 나선 설훈 의원, 97그룹(1990년대 학번·1970년생),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려 선거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 전망이다.

또한 이번 전당대회는 차기 총선 공천권과 직결돼 있어 그 열기가 어느 때보다 한층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는 28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후보자 압축이 이뤄지고, 오는 8월 3주차 전북 순회투표에서 도내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8월 전대 후보 현황을 살펴보면 민주당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당대표 8명, 최고위원 17명이 입후보했다.

후보 접수 후 기호 추첨 결과 당대표는 ▲1번 박용진 의원 ▲2번 김민석 의원 ▲3번 이동학 전 최고위원 ▲4번 이재명 의원 ▲5번 강훈식 의원▲6번 강병원 의원 ▲7번 박주민 의원 ▲8번 설훈 의원 순으로 정해졌다.

최고위원은 ▲1번 박영훈 전 대학생위원장 ▲2번 권지웅 전 비대위원 ▲3번 이경 전 부대변인 ▲4번 장경태 의원 ▲5번 안상경 권리당원 ▲6번 이현주 전 보좌관 ▲7번 박찬대 의원 ▲8번 고영인 의원 ▲9번 조광휘 전 부대변인 ▲10번 이수진 의원 ▲11번 서영교 의원 ▲12번 고민정 의원 ▲13번 정청래 의원 ▲14번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 ▲15번 송갑석 의원 ▲16번 윤영찬 의원 ▲17번 양이원영 의원 순이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중앙위원회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당대표 후보자는 3명, 최고위원 후보자는 8명으로 압축한다. 당대표의 경우 중앙위 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컷오프한다.

컷오프로 후보를 압축한 후 전북·전남·광주 등 호남지역 합동연설회는 8월 셋째 주인 20일과 21일 진행된다.

이어 지역별 합동순회연설회를 가진뒤 마지막 주인 28일 경기·서울 등 수도권 본경선과 함께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선출한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가장 이목이 쏠리는 관전 포인트는 이달 28일 예비경선(컷오프)에서 당대표의 경우 어떤 후보가 살아남느냐는 것이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독주 체제를 보이고 있는 이 의원이 결선진출자에 포함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2위를 이어가고 있는 박용진 의원이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나머지 1명이 누가 될 지가 관건인데, 각 후보들은 인지도, 조직력 등 자신만의 강점을 토대로 컷오프 통과를 자신하고 있어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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