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김관영호, 첫 추경 1조 2,212억원
민선8기 김관영호, 첫 추경 1조 2,212억원
  • 고병권
  • 승인 2022.07.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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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정 4대 비상대책'적극적 예산 반영, 도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
-농어촌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체류인구 증가대책 예산 편성(564억원)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민생경제 비상대책 및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첫 추경으로 1조 2,212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사진=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민생경제 비상대책 및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첫 추경으로 1조 2,212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사진=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민생경제 비상대책 및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첫 추경으로 1조 2,212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김 지사는 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최근 급격한 유가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한 도내 농어민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 지원 등 민생경제 비상대책 분야에 최우선 방점을 두고 민선 8기 첫 번째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을 통해 본예산 9조 1,005억원 대비 1조 2,212억원(13.4%)이 증가해 22년도 전라북도 예산 총규모는 10조 3,217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9,521억원(12.8%), 특별회계 96억원(1.0%), 기금 2,595억원(39.1%)이 각각 증가했다.

김지사는 이번 추경은 크게 4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어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민생경제 비상 대책과 코로나19 방역 및 피해지원 극복에 3,696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격리·입원자에 대해 생활지원비 1,207억원을 편성하고, 격리입원 및 재택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632억원의 예산을 각각 편성했다.

민선 8기 도정 제1의 목표인 도민경제 부흥을 위해 산업경제 및 일자리 창출 분야에 406억원을 편성 지원한다.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지원하고 새만금 지역내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지원 인프라 구축 등 미래차 산업벨트 구축에 나선다.

코로나 이후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도민들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898억원을 편성 지원한다.

전북을 농생명산업의 수도로 정립하기 위해, 5대 농업혁신클러스터(종자생명, 미생물바이오, 식품, 동물용의약품, 첨단농업)를 집중 육성해 스마트 그린바이오 허브로 도약을 준비한다.

이와 함께 일상회복을 위한 도민건강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아울러 도민의 안전과 균형발전을 위한 SOC사업, 교육협력사업 등에 714억원을 투입한다.

민선8기 전북도는 대학 및 교육청과의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시범사업으로 전북행복 온마을 학교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131억원(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한다.

향후에는 전북도와 교육청간에 긴밀한 상시 교육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제안사업은 적극적으로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민선8기 공약사업 중에서 산업시설 확충, 금융산업 발전전략 수립 등 즉시 추진이 가능한 31개 사업 281억원은 금번 추경에 편성해 강력한 공약 실천 의지를 반영했다.

이 밖에도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임대 주택건립 등 총 23건에 564억원을 편성해 농어촌, 도서지역 등 소멸위기지역에 부족한 인프라 구축 및 체류인구 유입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고통을 받고 있는 도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지원대책을 마련하고자 신속한 추경 준비를 지시해 민생경제 비상대책, 코로나19 일상회복 프로그램 등 새로운 전북을 위한 추경예산안을 준비했다"며, 도의회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 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8일 도의회에 제출되며, 제393회 도의회 임시회(7월 18일)에서 도정운영 방향 및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각 상임위별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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