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룻배타고 전주에서 새만금까지 간다'
'나룻배타고 전주에서 새만금까지 간다'
  • 이진구
  • 승인 2009.01.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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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주, 김제, 익산 등을 잇는 초광역권 협력 '소양천 생태하천 정비사업' 아이디어 주목
전주를 중심으로 완주 김제 익산 등으로 이어지는 초광역권 협력사업으로 '소양천 생태하천 정비'(가칭)를 전북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끌어내자는 국책사업 아이디어가 제시돼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15일 전주시 예술도시국 이지성국장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저탄소 녹색성장', '녹색뉴딜'등 주요 역점사업에 전북도가 소외돼 있고 새만금사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대규모 국책사업발굴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같은 사업을 제안하게 됐다며 창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 국장은 이 사업의 목적을 소양천 주변 농경지에서 나오는 농약 등으로 인해 하천이 오염되고, 이로인해 새만금 수질 악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직시하고 소양천 생태하천 정비(농경지 유입수 정화시설, 수생식물 식재 등)를 통해 새만금 수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제언이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계속되는 가뭄으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천 정비를 통한 농업용수 확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특히 소양천 주변으로 자전거도로를 개설함으로써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깨끗한 도시의 생태환경 조성은 물론 전통 나룻배를 타고 완주군 소양에서 새만금까지 갈 수 있는 생태체험 교육의 장 등의 효과도 언급했다.

더불어 주변 관광자원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전주, 완주, 김제, 익산 등으로 이어지는 초광역권 협력사업으로 자치단체간 공조를 통한 협력모델 구축 계기도 전망했다.

한편 소양천정비사업 유로 총연장은 47km로 소양천은(L= 7km B=160-250m, 아중천합류점-만경강합류점)이며, 만경강은(L=40km B=280-2,500m(소양천합류점-새만금)이고 대상행정구역은 전주시,익산시,군산시, 김제시와 완주군 등이다./이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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