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임현빈 전공의가 최근 3년간 3편의 연구 논문을 SCI급 국제 저널에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24일 원광대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전신 마취 후 통증 및 체온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인 임현빈 전공의가 관련 분야 연구 논문 3편을 SCI 저널인 ‘Pain Research & Management’와 ‘Medicina, ’Singapore Medical Journal‘에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각각 게재했다고 밝혔다.
임현빈 전공의의 첫 번째 논문은 ’부인과 복강경 수술에서 프로포폴 투여 후 로쿠로늄의 투여 시기에 따른 통증의 변화를 알아본 연구‘, 두 번째 논문은 ‘부인과 복강경 수술에서 여성 생식 호르몬이 수술 중 저체온증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연구’이다.
또 세 번째 논문은 ‘부인과 복강경 수술에서 전신 마취 유도제의 주사 시 환자가 느끼는 통증과 수술 후 느끼는 통증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본 연구’다.
이 세 편 논문들은 전신 마취의 주요 부작용인 수술 후 저체온증과 통증의 정도를 예측함으로써 더 집중적인 체온·통증 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지도를 담당한 원광대학교 기획조정실장 이철 교수는 “평소 학문적 탐색과 지적 호기심이 많은 임현빈 전공의가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결론을 도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연구를 통해 마취통증의학과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