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조사는 김제시 교육여건에 대하여 시민들이 어떻게 느끼고 있으며 우수 학생들의 외지 유출요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하였으며, 총 750여명의 시민이 설문에 참여하였다.
김제시 인구가 타도시로 유출되는 요인으로 응답자의 55.1%가 자녀교육 때문이라고 응답하여 경제적 여건 때문이라는 응답자(38.5%)보다 높게 나타나 자녀교육문제가 인구감소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시민들이 가장 미흡하다고 느끼는 분야로는 김제시의 교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부족을 가장 많이 꼽고 있으며(응답자의 38.5%), 김제시 장학재단 설립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9.7%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시민 대부분이 교육여건 개선과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재단 설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제시에서는 금번 김제시 행정기구 개편시 교육담당 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며 앞으로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하여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보다 폭넓고 체계적으로 장학 및 교육진흥 사업을 추진해 나아갈 방침이어서 시민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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