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이 19일 군산항 해경 전용부두에서 연간 최대 규모의 훈련을 실시한다.
18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을 3,000톤급 대형 함정과 중ㆍ소형 경비함정이 19일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해양경찰이 매년 전국 모든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가장 큰 규모의 훈련이다. 각 지방해양경찰청 주관 하에 상반기와 하반기 2회 실시된다.
상반기 훈련의 경우 ▲함정 안전운항과 장비고도화 교육 ▲중요 사건ㆍ사고 사례별 처리 ▲현장 전문성 향상을 위한 심화교육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해경은 앞서 3013함 등 총 6척의 경비함이 상반기 1차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3010함 등 5척 6개팀(120여명)이 이번 2차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충관 군산해경서장은 “해상종합훈련은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 훈련으로 현장 지휘관의 지휘능력 향상과 팀워크 강화, 상황대응 전문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 실시한 해상종합훈련에서도 서해해양경찰청 내 최우수 해양경찰서로 선정되는 등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상만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