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극복 위한 새만금사업 조기추진 건의
경제위기 극복 위한 새만금사업 조기추진 건의
  • 조경장
  • 승인 2009.01.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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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산하 새만금 위원회가 오는 14일 첫 회의를 열고 산업 중심의 새만금 개발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협의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새만금 사업 조기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위원회는 오는 14일 국무총리실 9층 회의실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김완주 전북지사, 중앙부처장관, 민간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 안건은 새만금 사업 추진현황과 위원회 및 기획단 운영계획 등 새만금 종합개발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새만금 사업 조기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각 부처별로 핵심적인 사업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농림수산식품부는 방조제 다기능복합부지개발 및 방수제 조기착공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며, 국토해양부눈 외국인 직접투자용지(FDI) 및 국제업무용지 개발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지식경제부 소관의 신재생 에너지 연구용지 조기 개발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회의에서 총리실에 새만금 사업 추진기획단에 전북도 공무원에 대한 파견을 협조할 예정이며, 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외국인 직접투자용지(FDI)와 신재생 에너지 용지 조기개발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또한 발음과 기억이 쉬운 새만금 닉네임 제정 등 기존 상정된 안건 외에 도 차원의 안건을 발굴해 총리실 산하 새만금 추진기획단과 사전 협의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새만금이란 발음이 어렵다는 외국인들의 요구로 인해 글로벌적으로 새만금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면서 발음하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별칭을 제정해 활용키 위해 건의할 방침이다.

다만 2010년 초 방조제 준공을 기념해 새만금을 세계적인 명소로 각인시킴으로 이를 관광 상품화하고 투자유치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건의에 대해서는 이미 건의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는 언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새만금 종합개발사업 추진계획 및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새만금 사업 조기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될 것”이라며 “새만금 추진에 있어 전북도의 의견이 잘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건의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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