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로얄캐닌코리아, 공장증설 투자협약 체결
김제시-로얄캐닌코리아, 공장증설 투자협약 체결
  • 한유승
  • 승인 2022.04.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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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와 전라북도는 18일 도청 정무부지사실에서 세계적인 펫푸드 기업인 로얄캐닌코리아와 공장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미란 김제시 경제복지국장,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쿠샨 페르난도 로얄캐닌코리아(유) 김제공장 총괄책임자가 참석했다.

협약은 투자금액 총 2,100억원으로 펫푸드 생산을 위한 4,600평 정도의 규모 추가 사업장 증설과 50명의 신규인력 고용이 포함됐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로얄캐닌코리아는 김제 지평선산업단지 내 사업장 확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이행과 지역인력 우선고용 등 지역경제 기여를, 김제시와 전북도는 기업 투자실현을 위한 각종 신속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착공은 올해 10월에 시작해 현재 2개의 생산라인에서 4개의 생산라인으로 대대적인 증설을 하며, 기존 건물구역의 리모델링뿐만 아니라 생산라인 및 원자재 시설 확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로얄캐닌코리아는 2018년 9월 김제 지평선산업단지 내에 약 3만평 규모의 최신식 제조시설을 설립해 현재 호주, 뉴질랜드, 일본, 태국,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9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0년 국내 반려동물 사료 업계 최초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펫푸드 생산 중심지로 자리매김 했다.

쿠샨 페르난도 로얄캐닌코리아(유) 김제공장 총괄책임자는 “로얄캐닌코리아는 2018년 김제공장의 문을 연 이후로 국내 펫푸드 업계 1위를 달성하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증설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김제시가 K-펫푸드의 진정한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과 기업 간 상생을 위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미란 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심한 로얄캐닌코리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 가능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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