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김완주 전북지사를 비롯해 문동신 군산시장, 강봉균 국회의원, 미래기계(주) 김형태 사장 등 12개 기업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전북도와 군산시는 인센티브 제공 및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주기업은 계획한 투자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미래기계(주)를 비롯한 12개 업체로 장기 임대전용단지인 355천㎡(107천평) 부지에 800여억원을 투자, 6개월 이내에 공장을 착공하고 75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업종별로는 선박 관련 9개 업체와 자동차부품 2개 업체, 기타 1개 업체다.
군장산업단지 내 임대전용단지 11블럭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ㆍ저가의 임대산업용지 공급으로 입지비용 등 초기 투자비용 경감을 통한 투자활성화 도모를 위해 조성됐다.
이날 김 지사는 “무엇보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기업의 투자 위축과 수도권 규제완화 등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를 결정한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번 입주계약 체결로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도금단지(33천㎡)를 제외하고 분양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도는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한국중부발전 부지의 산업용지 전환 추진과 미착공 업체의 사후관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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