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섬길 전주시의원 "LED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하자"
정섬길 전주시의원 "LED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하자"
  • 김주형
  • 승인 2022.03.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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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섬길 5분발언 통해 창원시, SK텔레콤 선 투입 완공, 매년 절감비로 7년간 분할상환 사례 제시
정섬길 전주시의원

어둡고 썰렁한 전주시 도심 분위기를 확 바꾸기 위해 LED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정섬길 전주시의원(서신동)은 25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조명을 LED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하고, 외곽가로등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의 'LED 조명 2060 계획'에 따라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도로조명, 투광조명 등 실외조명을 포함한 실내조명을 2020년까지 100% LED로 교체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예산 부족으로 저조한 상황으로 이는 전주시도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

실제, 전주시 전역의 가로등·보안등·터널 등은 총 5만1,539개이며 이중 LED 등은 1만2,268개로 약 2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LED 가로등 교체공사비가 개당 100만원이 소요된다 하더라도 총 400억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

정 의원은 "창원시의 사례를 보면 지방재정예산 투입 없이도 충분히 교체가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그는 "창원시는 총 199억원의 사업예산을 SK텔레콤에서 선 투입 완공하게 했고, LED등 교체로 매년 절감되는 30
억원을 7년간 분할상환하는 방법으로 처리했다"면서 “이러한 과감한 정책추진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친환경정책과도 부합하는 좋은 사례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광원을 LED 전구로 전면교체하는 공공조명 정책은 현실적인 예산 문제를 넘어 전주시 스마트 그리드 시티 고효율 및 그린에너지 정책과도 부합한다"면서 "적극적인 검토와 실행"을 촉구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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