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전기굴착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친환경 전기굴착기 보급사업은 본예산 1억원과 이월예산 2억원,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한다. 3.5톤 전기굴착기 기준으로 약 15대를 보급한다.
전기굴착기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김제시에 주소를 둔지 60일 이상 된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김제시에 소재한 법인, 사업자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의 체납이 없는 자이다.
전기굴착기는 1.0톤 기준 1,200만원, 1.9톤 기준 1,8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3.5톤 기준 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보조금을 받아 굴착기를 구매할 경우 2년간 의무사용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차종 및 재원 등 자세한 사항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www.ev.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기굴착기 보급사업은 예산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구매하고자 하는 김제시민은 전기굴착기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 체결 후, 제조⋅수입사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출고⋅등록순으로 진행된다.
한광운 환경과장은 “소음과 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작업환경 개선은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하는 전기굴착기 구매 지원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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