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의원, 전북 예산 증·감액 수문장 역할 '톡톡'
신영대 의원, 전북 예산 증·감액 수문장 역할 '톡톡'
  • 고주영
  • 승인 2021.11.1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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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환경조성․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 등 필요성 역설
전북 동부산악권 이동편의 위한 친환경 전기열차 예산 사수

국회 예결특위 예산조정소위원회의 내년도 국가예산 심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북 대표로 예산조정소위 위원에 선임된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군산)의 활동이 연일 주목을 받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정부가 제출한 59개 부처 604조원 규모의 예산을 최종 심의하는 예산조정소위원회를 열고 심사를 벌이고 있다.

예산조정소위는 국회의원 300명, 예결위원 50명 중에서도 15명만으로 구성되는 예산조정소위는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친 예산안 등에 대해 최종 증액·감액을 심사한다.

예산조정소위는 17일 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소관 예산을 심의했다.

18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

사실 신 의원은 선임 직후부터 전북지역 14개 지자체 단체장과 각 부처 국무위원 및 기관장, 담당 공무원들과 꾸준히 면담하며 예산 심사를 꼼꼼히 준비해왔다.

특히 신 의원은 군산과 전북지역 관련 예산에 대한 야당의 감액 요청을 방어하며 전북 예산 지킴이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그는 군산과 전북지역 예산의 감액을 요청한 야당 의원과 직접 통화해 감액 요청을 철회하도록 설득한 데 이어 소위 첫날 기재부와 농식품부, 해수부 소관 예산 등의 심사에서도 전북지역 예산만큼은 감액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어 2일차 회의에서 야당의 감액 시도에 맞서 군산 국가산업단지 등 산단의 환경조성과 중소기업 청년들에 대한 교통비 지원 예산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전북 동부산악지역의 이동편의 증진 및 관광객 유치에 절실한 산악벽지용 친환경 전기열차 기술개발 예산을 감액하자는 야당의 요구에는 강력히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연훼손 우려에 대해 기존 도로나 임도를 활용해 자연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음을 설명한 끝에 오히려 야당 위원들도 예산 확대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동의까지 끌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 의원은 “전북 발전을 위한 예산을 지키는 수문장이 되겠다”면서 “소중한 국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심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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