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하수처리장 시설개선 ‘악취 민원 제로화’ 추진
익산시, 하수처리장 시설개선 ‘악취 민원 제로화’ 추진
  • 소재완
  • 승인 2021.10.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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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3억 확보 2024년까지 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 및 7곳 하수처리시설 탈취설비 등 교체 진행…악취 발생 원인 제거 따른 쾌적 정주여건 조성 기대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시민들의 악취 민원 제로화를 위해 지역 하수처리장 시설에 대한 대대적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시설 개선이 완료되면 근본적인 악취 발생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익산시는 하수처리장 악취개선사업이 국가 예산 최종심의에서 확정돼 국비 43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국비확보를 위해 수차례에 걸친 환경부 방문과 협의를 진행, 이번 결과를 이끌었다.

이번 예산이 확보된 하수처리장 악취개선사업은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국비 43억2,000만원, 도비 18억 4,000만원, 시비 18억 4,000만원) 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과 7곳의 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탈취설비 교체 및 개선 공사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는 악취를 효율적으로 포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실시설계와 악취방지시설 설치공사가 본격화된다.

앞서 해당 지역은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민원이 자주 제기됐던 곳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하수처리장 인근 주민들의 악취로 인한 불편이 해소되고 친환경 하수처리장으로 재탄생돼 혐오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수헌 하수도과장은 “이번 악취개선사업을 통해 도시 위생 기능을 강화하고 악취 발생 문제점을 대폭 개선해 시민이 행복한 녹색 환경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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