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하며, 리;스펙, 제대군인!
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하며, 리;스펙, 제대군인!
  • 전주일보
  • 승인 2021.10.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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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운 주무관
신채운 주무관

최근 우리나라는 K-방역, K-팝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면서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가 공인하는 경제·문화 강국이 되었다.

이렇게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경제·문화적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데는 젊은 청춘을 국방에 바쳐 대한민국을 지킨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제대군인이란 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에 따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사람으로 5년 이상 복무하고 전역한 장교, 준사관 또는 부사관 그리고 40년 가까이 복무한 장성을 말한다.

하지만 이들은 연령과 계급, 근속정년에 막혀 대부분 제대군인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30,40대의 나이에 전역을 하게 된다.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시기에 전역하게 됨으로써 제대군인 상당수가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게 현실이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이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해 자긍심을 느끼고 국민들로 하여금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기 위한 ‘제대군인 주간’을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10월 5일부터 8일까지 ‘RE;SPECT 제대군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대군인 주간을 진행한다. 제대군인을 존경하는(Respect) 마음, 그리고 제대군인을 위한 실직적 스펙(Spec)을 Re-Building하자는 두 가지의 의미가 담겨 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국방을 위해 젊은 청춘을 바친 제대군인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올해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제대군인주간이 법적 기념행사로 격상되는 데 제대군인의 예우와 존경을 더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평화는 국토수호를 위해 공헌한 제대군인들의 희생과 공헌으로 마련된 것인 만큼 국민 모두가 제대군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이를 통해 제대군인들이 어려움 없이 안심하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

/신채운 전북서부보훈지청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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