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고장 전주, 온라인 김치학교 연다
맛의 고장 전주, 온라인 김치학교 연다
  • 김주형
  • 승인 2021.09.28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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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다음 달 23~30일 전주 먹거리 시민 김치학교 비대면으로 운영
- 김치 주재료 수령해 원재료 손질부터 배추 절이기, 양념 묻히기 등 김장의 전 과정 진행

전주시는 김치의 원재료 손질에서부터 배추 절이기, 양념 묻히기 등 김장의 전 과정을 알려주는 교육을 운영한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는 다음 달 23일부터 3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전주 먹거리 시민 김치학교’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한 전주 로컬푸드를 이용한 국내산 김치를 활성화하고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김치학교는 ▲김치의 역사와 효능 ▲김치를 건강하게 먹는 법 ▲다양한 김치의 세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존 교육이나 체험들이 이미 절여진 배추에 완성된 양념을 바르는 정도에 그쳤다면, 이번 교육은 김치의 원재료 손질부터 절이기, 양념 배합까지의 전 과정이 담겨진 영상 등으로 참여자들이 실제 김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치 주재료와 파, 양파, 당근, 마늘, 생각 등 양념용 채소는 교육 하루 전날 전주푸드직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재료비는 회차별로 5000원이다.

황권주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김치는 우리 전통음식 중에서도 장류와 함께 가장 훌륭한 전통 발효음식이지만 여러 이유로 수입산에 대한 의존이 늘어가고 이에 따른 부작용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며 “올해 개최 예정인 김장문화축제와도 연계해 건강한 국내산 김치 소비를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자는 다음 달 1일까지 전주시 먹거리정책과(완산구 기린대로 213, 대우빌딩 6층)로 방문하거나 전화(063-281-6735)로 신청하면 된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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