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열 균형위원장 만나 "공공기관 2차 이전으로 지방소멸 제동 절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시갑)은 8일 국회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혁신도시 시즌2’의 조속한 진행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오는 10월로 예고된 정부의 전국 메가시티 지원방안과 ‘혁신도시 시즌2’ 계획이 발표될 관측에 따라 전북의 산업 성장을 견인할 핵심 공공기관과 대규모 R&D 인프라를 유치하기 위해 김사열 위원장과 이 같은 만남을 추진했다.
김 의원은 “작년 한 해만 9만 3,000여명의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됐고, 그중 전북의 청년 인구 유출이 전국 최고에 달하고 있다”며 “파멸적인 지방소멸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기회는 조속한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과 수도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어 국가적 의무를 실행할 수 있도록 균형위의 전향적 역할과 정부 차원의 적극적 자세가 요구된다”고 피력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 관련한 로드맵 보고는 마친 상태이지만 청와대의 정무적 판단으로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혁신도시 시즌2 추진을 비롯한 국가균형발전 계획들을 조속히 추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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