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광역환승체계 구상 국토부 기본계획에 최종 반영
익산시, 광역환승체계 구상 국토부 기본계획에 최종 반영
  • 소재완
  • 승인 2021.08.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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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정헌율 호 3년여 노력 끝에 반영 결실
-새만금 및 환황해권 연결 철도 전진기지 역할 기대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국토부의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사업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26일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수립한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에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이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은 약 2,5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KTX익산역 이용객이 새만금·전주·군산 등 전북지역 전역과 주요 관광지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내·외 버스 및 택시 등과 연계 환승 체계를 구축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시는 민선 7기 정헌율 시장의 최대 핵심 공약 사업으로 이 사업을 추진, 3년여 만에 사업 추진의 당위성 및 국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유라시아 국제철도 시대에 대비해 국제철도 거점역에 걸맞는 광역적 복합환승센터 구축에 공을 들여온 익산시가 사업 추진의 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국가 철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민간사업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철도차량 정비시설인 철도차량기지는 이전해 거점역으로써의 위상을 재정립하며,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통해선 낙후된 도심과 익산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을 정립했다.

익산역 철도부지 선상에 전북권 거점 역할을 할 광역 환승 체계가 구축되고 이를 중심으로 익산역 일대에 복합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지역발전의 성장동력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확고한 호남의 관문을 만들고 그 관문은 유라시아로 가는 전진기지가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며 “더 큰 도시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시민들의 오랜 갈증을 해결하는 마중물이 될 환승 체계 구축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21-25)’은 환승센터에 관한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향후 5년간 전국 주요 교통거점에 빠르고 편리한 환승 체계 구축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지자체와 관계기관·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계획안이 마련됐고 지난 25일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안이 확정, 오는 8월 말 관보에 고시될 예정이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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