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5,643억원 제2회추경 편성, 도의회 제출 
전북도, 5,643억원 제2회추경 편성, 도의회 제출 
  • 고병권
  • 승인 2021.08.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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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신속지원,  코로나 19 극복 총력

전북도가 5643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편성했다.

전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운 재정여건임에도 정부발표 '상생국민지원금' 지원과 민생안정 추가지원에 중점을 둔 5,643억원 규모의 제2회추경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2021년 전북도 예산 총 규모는 9조 9,077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회계별로는 전체규모 5,643억원 중 일반회계 5,640억원(7.4%↑), 특별회계 3억원(0.01%↑)으로 편성했다.

특히 지난 5월 전도민에게 1인 10만원씩 지원하는 '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액 도비로 지급한데 이어 이번 정부 '상생국민지원금'은 시?군의 부담완화를 통한 신속한 집행을 위해 지방비 부담분 중 절반을 도비로 충당했다.

저소득층, 운수업계 종사자,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 다양한 경제주체를 지원해 도민들의 일상경제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또 중견중소 전기차 관련 협업기반 구축 등의 공모사업과 시급사업 등을 반영해 전북도 산업지도 개편을 비롯한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하기 위한 복안도 담고 있다.

상생국민지원금은 도민 162만명에게 1인 25만원씩 지원하는 것으로 필요한 행정경비 등을 반영했으며, 도민들에게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상생국민지원금(1인 25만원)과 별도로 1인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결식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을 선정하여 1일 2식을 지원하기 위해 17억원을 반영했다.

또 승객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종사자 6,822명에게 1인당 8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일자리 지원 확대를 위해 노랑공제 가입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기존 월 1만원 외 집합금지.영업제한 대상 소상공인 3,650명에게 월 4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256억원을 반영하여,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액 5,400억원에 대해 4%~6% 할인을 지원한다.  

방역.접종 지원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격리대상자 확대에 따라 상반기 1만 2000가구 외 하반기 1만 가구 이상의 지원에 대비하기 위해 77억원을 반영했으며, 격리입원치료가 필요한 확진자의 자기부담금 지원을 위해 8억원을 추가로 반영했다.

도민 복지.안전 지원 확대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신규개소에 따라 1억원을 반영했으며, 보호대상아동의 보호부터 원가정 복귀까지 체계적인 보호시스템 구축을 위해 1억원을 투입해 전담요원 17명을 추가배치한다.

산업지도 개편을 위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총사업비 123억원 규모의 미래 특화산업 중심 R&BD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사업화 협업 플랫폼 구축'에 도비 10억원을 반영했다.  

포스트 코로나 대비 필수반영사업 농?어업분야 구제역?AI 등 간염병에 대한 보상과, 농수산분야 정부 공모사업 선정사업 등 139억원을 반영했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추경에 편성된 사업은 사전에 시?군과 충분히 협의해 도의회 예산안 의결 즉시 현장 집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경제가 더욱 위축될 수 있으므로 민생안정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필 예정이다면서 생활방역과 백신접종 에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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