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형 메타버스’ 추진동력 갖춘다
전주시, ‘전주형 메타버스’ 추진동력 갖춘다
  • 김주형
  • 승인 2021.08.23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위해 메타버스총괄자문관 위촉하고 추진 TF 가동할 것
- 총괄자문관, 메타버스 정책 기획부터 사업 수행까지 종합적인 검토·자문 맡기로
- 시 담당부서와 총괄자문관, 유관기관과 추진 TF 구성해 메타버스 사업 본격 발굴

전주시는 ‘한국형 뉴딜 2.0’을 통해 메타버스 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전주형 메타버스’를 이끌 동력을 장착한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비대면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분야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메타버스총괄자문관을 위촉하고 메타버스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먼저 시는 메타버스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전문가 자문을 강화하기 위해 메타버스총괄자문관을 위촉키로 했다.

메타버스총괄자문관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전문지식을 겸비하고 중앙부처와도 소통이 가능한 전문가로 위촉할 예정이다.

메타버스총괄자문관은 메타버스 정책 기획 단계에서부터 사업 수행단계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검토와 자문 역할을 맡아 ▲전주시 디지털 뉴딜 추진 방향·전략 등 총괄 조정 ▲메타버스 국책사업 발굴 및 시정 적용 가능 분야 제안 ▲공공서비스를 접목한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등 제안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연계 공조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형 메타버스 추진 TF’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여기에는 전주시 공무원과 메타버스총괄자문관은 물론이고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 TF는 ▲메타버스 추진 협력체 운영을 통한 미래도시 경쟁력 강화 ▲디지털 포용정책 확대를 통한 시민 인식전환 제고 ▲전 산업의 디지털 융합을 통한 디지털 뉴딜 일자리 창출 ▲정부·민간 투자 유치 등 사업규모 확대를 통한 ‘메타전주’ 구현 ▲디지털 가상융합경제기반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핵심전략으로 삼아 전주형 메타버스 정책 구현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시는 메타버스총괄자문관과 TF 운영을 통해 문화·관광 및 디지털트윈 분야 등에서 메타버스 사업을 발굴하고, 메타버스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 및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또 메타버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민간기업과 학계와의 협력도 나서기로 했다.

김봉정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최근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의 역량 제고 및 핵심인재 양성을 통한 미래도시 생태계 조성에 나설 것”이라며 “사람 중심 디지털 기술 융합으로 전주형 메타버스 정책을 구현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6월 김상균 강원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를 비대면으로 초청해 메타버스를 이해하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메타버스의 저변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XR 온다(ONDA)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