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의용소방대 벌초 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벌초 대행 서비스는 출향인의 도 방문 자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전북소방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의용소방대 벌초대행서비스를 실시해 1,058봉분의 벌초를 완료한 바 있다.
벌초 대행 서비스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북을 방문해야 하는 출향인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공휴일을 제외한 8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이며, 신청자 중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안전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청 방법은 대상자가 봉분이 있는 해당 소방서에 신청하면 된다.
벌초는 해당 지역의 의용소방대원이 3인 1조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각 소방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벌초대행 서비스 시행으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공헌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 한다”면서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벌초에 최선을 다 할 테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과 고향 방문 자제 등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소방은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 대행 서비스와 더불어 도내 코로나19 유입을 차단기 위해 해외입국자 원스톱 수송체계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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