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최근 전북대병원 등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 5곳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이라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병원 화재와 같은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한편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소방안전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추진됐다.
화재안전대책 주요 내용은 ▲소방지휘관 격리병원 화재안전 컨설팅 ▲화재안전 문자서비스 ▲ 소방관서장 서한문 발송 등이다.
전북소방은 소방관서장 화재안전 컨설팅을 통해 이라크 화재사례 전파 및 병원 내 전기·가스시설 안전점검실시를 권고하고,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진압을 위해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 유지·관리를 당부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감염병 전담병원의 화재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소방·전기·가스 안전점검 등 병원관계자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이번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 감염병 전담병원 5개소에 대해 예방순찰, 안전 컨설팅 등을 지속 추진하는 등 화재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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