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무더위 속 시민 건강 지키기 폭염 종합대책 추진
익산시, 무더위 속 시민 건강 지키기 폭염 종합대책 추진
  • 소재완
  • 승인 2021.07.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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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까지 폭염상황관리 T/F팀 가동
-최첨단 스마트그늘막 및 506개소 무더위쉼터 등 운영
익산시가 시민들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도입한 최첨단 폭염 저감시설 '스마트 그늘막'
익산시가 시민들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도입한 최첨단 폭염 저감시설 '스마트 그늘막'

익산시가 본격적인 무더위 속 시민 건강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폭염에 따른 시민들의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 오는 9월까지 본격적 가동에 들어간다.

시는 우선 갈수록 증가하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최첨단 폭염 저감시설인 스마트 그늘막을 새롭게 도입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기술을 접목해(기상 감지 센서 내장) 별도 인력 없이도 시설의 개폐가 가능하다. 일정 온도와 시간·풍속 등에 따라 자동으로 접히고 펼쳐지며 갑작스런 기상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췄다.

이 그늘막은 현재 5개소가 설치된 상태로 시는 올해 안에 4개소를 더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외 폭염에 즉각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존 그늘막 151개를 인구 밀집 지역 위주로 설치해 10월까지 운영,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나선다.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보건지소, 금융기관, 스마트버스승강장, 야외정자 등 506개소의 무더위쉼터도 지정 운영한다.

시는 더불어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폭염 취약계층과 재난 도우미에게 폭염 행동요령을 문자로 발송하며, 자동 마을방송시스템과 재해문자 전광판을 통해서도 이와 관련한 홍보활동을 전개 추진한다.

자율방재단·생활지원사·건강증진서비스 인력 등의 재난 도우미도 폭염 취약계층 보호 활동에 나서 취약계층 방문을 통한 건강 체크와 안부 전화 등 각종 건강관리를 진행하게 된다.

탁덕남 시민안전과장은 “최근 들어 기후 변화에 따른 온도 상승이 이어지면서 폭염 빈도와 강도 또한 증가하는 상황이다”며 “시민들은 폭염 발효 시 외출을 자제하고 휴식과 물 섭취량을 늘리는 등 개인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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