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면에 사는 남모(67)씨는 지난 10월 16일 전기 누전으로 인해 집에 불이 나 생활할 공간이 없어 현재 비닐하우스에서 지내고 있다.
쌀쌀한 날씨 속에 추위에 떨며 지내고 있는 남씨는 뜻밖의 훈훈한 마음의 선물을 받아 감동의 온기가 온몸을 감싼다.
남씨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나선 주인공은 전주덕진소방대원들.
소방대원들은 16일 남씨가 현재 머무는 비닐하우스를 방문해 위로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남씨는 “살고 있던 집을 화재로 잃어 먹을 것, 입을 것, 잘 곳 모두가 걱정투성이었다”며 “하지만 이곳저곳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무척이나 고맙고 꼭 다시 일어서야 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고통을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화재피해주민센터 운영을 유관기관과 기타 단체 등 공조체제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덕진소방서는 화재로부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필요성에 따라 화재피해를 입은 관내 주민 중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생활보호대상자를 우선대상자로 매월 1회 1명씩 선정해 위로금 및 위문품을 전달과 현장 피해 잔해물 제거 활동도 하고 있다. /손보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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