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조 6,281억 규모 추경예산 편성
익산시, 1조 6,281억 규모 추경예산 편성
  • 소재완
  • 승인 2021.07.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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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예산 대비 9.2% 증가…코로나19 피해지원·민생경제 안정화 등 중점, 체감형 예산편성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화, 출산장려 등에 중점을 둔 주민 체감형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1조 6,281억 원 규모의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본예산 1조 4,907억 원보다 1,374억 원(9.2%) 증가한 1조 6,281억 원 규모다. 추경재원은 국·도비 보조금과 순세계잉여금, 교부세 정산분, 세출구조조정 등으로 편성됐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축소된 행사성 경비와 국외 여비 등 세출예산 조정을 통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추경에 반영된 주요 사업들을 살펴보면 우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익산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 발행·운영 97억 원을 비롯해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22억 원 △저신용 소상공인 이차보전 지원 6,000만 원 등이 편성됐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3억 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11억 원 △전라북도 재난지원금 282억 원 △코로나19 예방관리 7억 원 등의 사업비도 예산에 반영됐다.

시는 또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분야 예산으로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지원 1억 원 △도시가스 보급사업 3억 5,000만 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주차장 환경개선 지원 23억 원 △북부시장 주차장 확장 사업 3억 5,000만 원 등을 세웠다.

청년·출산장려 지원을 위한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운영 15억 8,000만 원 △익산형 근로청년 수당(추가분) 5억 원 △다둥이 사랑 지원금 3억 5,000만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6억 5,000만 원 등의 사업비도 예산에 올렸다.

이밖에 관광시설 조성 및 문화재 관리예산으로는 △신흥저수지 둘레길 조성(9억) △미륵사지지구 관광지 조성(10억) △공공 승마장 조성(9억) △국가지정 및 등록문화재 보수 정비(17억7,000만원) 사업 등이 반영됐고, 교통·환경 분야 예산에선 △무인교통단속 장비 등 설치사업(58억8,000만원) △전기화물차 구매지원 사업(30억) △중앙체육공원 리뉴얼 및 인도개보수 사업(16억)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행정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민 맞춤형 행정 구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14일 열리는 제236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피해지원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 맞춤형 예산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고 시민들을 위한 소통행정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재정 운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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