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산업 대기업 잇따라 유치 ‘신산업 메카 부상’
익산시, 신산업 대기업 잇따라 유치 ‘신산업 메카 부상’
  • 소재완
  • 승인 2021.07.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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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LG화학 이어 국내 1위 수소연료전지 기업 두산퓨얼셀까지 투자 견인
-일자리 창출·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업생태계 혁신 기대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신산업 분야 대기업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익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국내 최고 수소연료전지 제조 기업 ‘두산퓨얼셀(주)’이 대표적 사례로 이와 관련된 협력업체들의 연쇄적 이동이 이어지면서 익산이 수소 경제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두산퓨얼셀(주)에 이어 이미 지역에서 활발한 생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산업 분야 대기업인 일진머티리얼즈(주), LG화학 등과 함께 산업생태계 체질 개선에 나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최근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누적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 두산퓨얼셀(주)의 지역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연 매출 4,600억 원대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두산퓨얼셀은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성장 기대감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손꼽힌다.

두산퓨얼셀은 익산 제2산단 2만 8,452㎡ 규모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574억 원을 투자한 후 시장 수요 확대에 따라 총 1,100억 원까지 투자를 고려, 지역의 대대적 연료전지 산업 인프라 조성에 기대감을 높인다.

앞서 제2산단에 안착해 활발한 생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첨단 부품소재 생산 기업 일진머티리얼즈(주)는 신산업 분야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적극적인 생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2산단에서 활발한 생산 활동을 이어오던 일진머티리얼즈(주)는 최근 추가 투자를 결정해 3산단까지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곳에선 신산업 분야인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를 생산하게 된다.

익산 제1·2산단에 3개 공장이 위치한 LG화학은 각각 전지 소재, 엔지니어링 소재, 생명과학 분야의 생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지 소재 공장은 미래성장동력인 2차 전지 배터리의 주요소재와 핵심 원료를 생산하고 있어 급속 성장 중인 배터리 시장과 맞물려 전도유망한 사업 분야로 각광 받는다.

정부가 해당 분야 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연료전지 시장과 산업 인프라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두산퓨얼셀 등 익산에 위치한 신산업 분야 기업들의 다양한 생산 활동에도 혁신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업들의 이 같은 생산 활동은 지역경제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향후 단계적으로 총 1,1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두산퓨얼셀(주)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효과는 1,59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직간접 고용효과는 337명으로 예상된다.

일진머티리얼즈(주)와 LG화학도 신산업 소재 수요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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