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영등 시립도서관, 우수독서프로그램 공모 선정
익산 영등 시립도서관, 우수독서프로그램 공모 선정
  • 소재완
  • 승인 2021.07.05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서 인문학 프로그램·셰익스피어 작품 관련 인문학 수업 등 운영…책 읽는 공동체 사회 구현 기대
익산 영등시립도서관 내 어린이자료실 전경
익산 영등시립도서관 내 어린이자료실 전경

익산 영등 시립도서관이 책 읽는 공동체 사회 구현을 위해 추진된 ‘우수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5일 익산 영등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주관 ‘우수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 1,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해 진행돼 익산 영등 시립도서관 외에도 전국 총 15개 자치단체 도서관이 함께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영등 시립도서관은 이번 공모를 위해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위한 ‘多e로운 익산, 多e로운 도서관’이란 주제 바탕의 인문학·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했는데 이 같은 내용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등도서관은 이에 따라 금마면 소재 천마부대와의 협력을 통해 이달 중 ‘천마부대와 함께하는 금요지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대에서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금요지식회’와 연계해 독서동아리 활성화와 독서 인문학 프로그램의 운영을 추진한다.

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수업 및 재즈 공연을 병행 추진, 영국 문학의 대표적 작가 셰익스피어의 희극 작품을 통해 시대적·사회적 배경을 살펴보는 ‘한여름 밤의 셰익스피어’를 다음 달 중 진행한다.

이 외에도 그림책과 소규모 클래식 앙상블 공연을 연계한 영유아 자녀 엄마 대상의 ‘그림책 앙상블’을 오는 9월경 진행, 엄마와 아이가 그림과 음악을 통해 관계를 재조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영등도서관 복안이다.

오수홍 영등시립도서관장은 “우수 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군부대, 독립서점 등 새로운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며 “이번을 계기로 시민 독서력을 증진 시키고 독서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영등도서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5월 28일 재개관했다./

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