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가 의원 송년의 밤 행사를 취소하고 행사비용을 불우이웃 시설 등에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오는 17일 제259회 임시회를 폐회한 뒤 이날 저녁 의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2008 의원 송년의 밤’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최근 경기침체로 극심한 생활고통을 겪고 있는 서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올 해 송년의 밤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전주시의회 최찬욱의장은 “최근 경제가 너무 어려워 시민들의 고통이 말할 수 없이 크다는 점을 감안, 시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는 생각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고 말했다./이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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