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코로나19 속 소비위축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과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감면은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 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 원거리 임대에 따른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신축한 동부분소(봉남면), 서부분소(만경읍) 2개 분소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지역내 모든 농업인이 농기계 임대료 감면 대상이다.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전 기종에 적용되며, 현재 진행되고 있다.
연말까지 임대료 50% 감면 기간을 연장함에 따라 농업인들의 부담 경감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농업인들에 임대료 감면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까지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농업에 전념하도록 지속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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