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에 가지 않고도 우리 학교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너무 즐겁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3시께 부안군 하서면 하서중학교에서 영화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오케스트라 선율이 교정에 울려퍼졌다.
부안군은 지역 내 생활권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테라스 콘서트'(문화배달서비스)를 공연장 상주단체인 클라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및 포스댄스컴퍼니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날 첫 공연으로 하서중학교에서 세미클래식인 영화음악 공연을 펼쳤는데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다음 공연은 오는 30일 격포초등학교와 백산초등학교 교정에서 포스댄스컴퍼니가 ‘판타스틱 앨리스’를 공연할 예정인 가운데 부안예술회관 직원들이 음향 및 조명 등 현장 스텝으로 같이 참여해 공연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문화생활에 제약이 많고 지역에서 부안예술회관으로 오지 못하는 군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함으로써 일상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테라스' 공연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인봉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