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미디어파머 양성 나섰다"
"전주시 미디어파머 양성 나섰다"
  • 김주형
  • 승인 2021.06.23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오는 11월까지 농업인 65명 대상 미디어파머 양성교육 실시
- 라이브 커머스, 스마트스토어, 유튜브 제작, 인스타그램 상품홍보 등 4개 과정 진행
- 비대면 소비 트렌드 발맞춰 농업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해 안정적인 소득 보장될 것

전주지역 농업인들이 홈쇼핑 등 온라인을 통해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도 하는 스마트한 농부로 변신한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1월까지 농업기술센터 내 정보화교육장에서 농업인 65명을 대상으로 미디어파머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디어파머 양성교육은 농업인들의 온라인 판매 능력을 강화해 직접 자신의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라이브 커머스(5회) △스마트스토어(6회) △유튜브 제작(8회) △인스타그램 활용(8회) 등 4개 과정이 각각 15~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먼저, 라이브 커머스 과정은 그립(쇼핑플랫폼)을 활용한 홈쇼핑 판매 실습 과정을 중심으로, 스마트스토어 과정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등록 방법과 고객관리법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또 농튜버(농업인+유튜버) 양성을 위한 1인 미디어 방송의 이해, 동영상 편집 및 제작 방법 교육과 인스타그램 상품홍보 기법(해시태그, 이미지)에 대한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 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홍보물 및 포장재 제작을 지원하거나 소포장 방법, 사진촬영 기법, 상품노출 전략 등을 알려주는 온라인 판매 상품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나타난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온라인 판로 확대로 지역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농업이야말로 미디어를 활용하면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이 조성되었다.”면서 “스마트 농부, 농튜버 양성으로 농업의 활로를 찾고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강소농대전에서 ‘먹방’을 통해 전통장류를 홍보한 결과 판매가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만큼 내년도 농촌진흥청 디지털 콘텐츠 제작소 지원사업 공모에도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