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대기 환경개선 환경친화도시 ‘성큼’
익산시 대기 환경개선 환경친화도시 ‘성큼’
  • 소재완
  • 승인 2021.06.21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대비 도내 미세먼지 농도 비교결과 1위에서 5위로 대기질 개선
배출가스 저감 위한 노후 경유차 6,000대 감축 등 노력 결과 평가
익산시 미세먼지 농도 순위(출처,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
익산시 미세먼지 농도 순위(출처,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

익산시가 대기 환경 개선에 따른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하며 살기 좋은 환경친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도내 최고 수준이었던 미세먼지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도심 생활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내 14개 시군의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도내 지자체 중 5위를 차지했다.

올해 수치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를 비교 분석한 것으로, 전년 대비 대기질 수준이 크게 개선되며 지난해 1위에서 올해 5위로 성큼 올라섰다.

이번 분석결과 익산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기간 국외의 영향을 70~80% 받는 가운데 약 75㎍/㎥ 가량의 황사에도 도내 5위 기록을 유지했다.

이는 익산시가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올해 관련 사업 물량을 지난해 대비 150% 이상 확보·추진한 결과로 평가된다.

실제 시는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사업에 총 198억 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1톤 LPG 화물차 구입지원 등 노후 경유차 6,000대 절감 노력을 기울였다.

친환경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전기이륜차 등 948대 구매를 지원하고 전기 충전소 15곳과 지역 최초의 수소충전소를 이달 말 준공해 친환경 자동차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여기에 더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1,300대,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지원, 마스크 보급, 살수차 운영 등 시민 체감형 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특히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인 500만 그루 나무 심기에 심혈을 기울여 미세먼지 저감 수종 위주의 나무 155만 그루를 식재, 미세먼지 저감뿐 아니라 열섬 현상 방지 등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미세먼지가 심한 도시로 알려졌으나 시와 시민들이 함께 노력을 기울여 대기질 좋은 도시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도 대기질 개선을 위한 친환경 정책 전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