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책 읽고 사는 시민 위한 ‘책사랑포인트제’ 시행
전주시, 책 읽고 사는 시민 위한 ‘책사랑포인트제’ 시행
  • 김주형
  • 승인 2021.05.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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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독서문화 확산하고 지역서점 경영 안정 돕기 위해 ‘전주 책사랑포인트제’ 운영
- 도서관 대출도서 반납 시 50포인트, 지역서점 도서 구매 시 20% 포인트 적립해줘
- 32곳의 지역서점서 포인트 적립 및 사용 가능, 적립한도는 1인 월 5만 포인트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서점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전주시 독서포인트 제도가 시행된다.

전주시는 오는 7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시립도서관 회원인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전주 책사랑포인트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주 책사랑포인트제는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거나 참여 지역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할 때 받은 포인트로 지역서점에서 도서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시립도서관 회원이 12개 시립도서관에서 대출도서를 반납하는 경우 1권당 50포인트를, 참여 지역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하면 구입 금액의 20%를 포인트로 적립한다. 당일 반납이나 연체도서는 제외되며, 적립한도는 1인 월 5만 포인트다.

포인트 사용은 32곳의 참여지역서점에서 도서 구입 시 가능하다.

다만 포인트 적립과 사용은 단행본 도서에 한하며, 참고서와 문제집, 잡지, 전집 등 일부 도서는 제외된다.

이와 관련, 시는 책사랑포인트 적립 및 사용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 중으로, 참여를 위해서는 7월 중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를 방문해 책사랑포인트제에 가입하면 된다.

한편, 시는 시민이 전주 책사랑포인트 20% 적립과 더불어 전주사랑상품권을 사용해 참여 지역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경우 최고 30%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책사랑포인트제를 통해 시민의 도서구입비 부담을 줄이고 책 읽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민의 지역서점 이용률을 높여 지역서점의 안정적인 경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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