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앞바다에서 어선이 암초에 좌초됐다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30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3시 14분께 부안군 임수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1척(승선원 6명)이 암초에 좌초됐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방제정, 해경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총 8척을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에 위치한 민간해양구조선박 4척을 섭외해 신고접수 23여분만에 승선원 6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또 예인줄을 이용해 이초작업과 배수작업을 실시한 뒤 A호를 부안군 식도항 안전지대에 계류조치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현재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면서 “바닷길에서는 지형지물을 잘 확인하고 특히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는 레이더와 해도, 조수간만의 차를 꼭 확인하고 항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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