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상반기 어린이 보호구역 민관 합동 점검’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2부터 10주간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1,001곳에 대해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교통안전 시설물 등 개선사항 총 1,261건을 발굴해 안전표지 보수 등 648건(52%)은 즉시 개선 완료했고, 예산 소요가 필요한 613건(48%)은 지자체로 통보해 연내 시설개선이 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주요 개선 사항을 살펴보면 안전표지 신설·보수·교체가 3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횡단보도 재도색 등 110건, 신호등 보수 등 104건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번 점검에서 개선작업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교통 환경 변화에 따른 어린이 보호구역 범위 등 조정도 지자체에 요구해 12곳을 재조정 했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은 절대적 안전구역인 만큼, 안전한 교통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먼저 살피고,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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