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험군 등 대상 자살예방 교육, 정신건강 상담, 인지행동 훈련, 영화관람 등 진행
전주시는 최근 청소년들의 자살시도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과 정신건강 증진 캠페인 등을 펼친다.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태원)는 지난 3월부터 ▲전라고 ▲기전중 ▲남중 ▲신흥중 ▲아중중 ▲완산중 등 6개 학교에서 청소년 자살률 감소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생명사랑 선도학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생명사랑 선도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과 정신건강 증진 캠페인을 진행된다.
또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지행동 훈련 ▲생명사랑 영화관람 ▲정신건강 도서 제공 ▲정신건강 상담 등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에 앞서 센터는 지난 3월 6개 학교와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명사랑 선도학교 현판과 배너를 배부했다. 간담회에서는 재학생의 자해·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태원 센터장은 “아동·청소년 자해 및 자살 시도율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으로, 관내 학교와 전주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 정신건강 증진, 정신질환 인식개선, 정신질환자 권익증진, 생명존중 문화 조성, 자살예방 지원 등 정신건강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자살 및 정신질환, 정신건강 등에 대한 상담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jjmind.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73-6995~6)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