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외제차로 고의 교통사고 낸 뒤 억대 보험금 챙긴 일당 무더기 적발
중고 외제차로 고의 교통사고 낸 뒤 억대 보험금 챙긴 일당 무더기 적발
  • 조강연
  • 승인 2021.05.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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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외제차로 상습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억대의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25)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한 31명을 불구속으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중고 외제차로 21차례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수리비와 치료비 등 명목으로 보험금 2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범행을 위해 외제차를 경매로 구입했으며, 1030만원의 용돈 준다고 친구와 후배들을 꼬드겨 동승자로 탑승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이들은 직진차로에서 우회전하거나 좌회전 차로에서 직진하는 차량 등 법규위반을 차량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수법으로 챙긴 보험금은 모두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사고는 반드시 경찰에 신고를 해서 교통사고를 접수해야 한다보험사기범들은 법규위반 차량을 범행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평상시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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